김무성의 농담 "공무원들이 요즘 저를 때려 죽이려고 난리다"-개혁 필요성 강조

Է:2014-12-1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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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의 농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공무원 연금법 개정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에 못하면 아마 영원히 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의정회 초청 특강에서 “공무원들이 요즘 저를 때려 죽이려고 난리다”며 농담을 던진 뒤 “표를 먹고 사는 정치인이 표 떨어질 일을 왜 했겠으냐. 그것은 나라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애국심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 연금이 지금까지 15조원 적자를 냈다. 올해 2조3000억원, 향후 10년간 53조원의 적자가 난다”며 “적자는 국민세금으로 메꿔야 하니 공무원 연금 문제는 공무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표 달아나는 것 알면서 새누리당에서 개혁 법안을 발의한 것은 바보 같은 짓이지만 미래 세대에게 고통을 넘겨주지 않으려고 애국심의 발로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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