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수 나이저 모건 영입…美·日 리그 거친 베테랑

한화 이글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외야수 나이저 모건(34·사진)을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55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약 7억7000만원)이라고 한화 이글스 측이 12일 밝혔다.

한화 구단은 모건과 계약에 앞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인 모건은 지난 2002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해 2007년 9월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모건은 메이저리그 통산 598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2리에 136타점, 12홈런, 도루 120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무대로 진출해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108경기에 출전, 타율 2할9푼4리에 50타점 11홈런의 성적을 올렸다.

올해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지만 1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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