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콘서트’ 황선 자택·사무실 압수수색

Է:2014-12-11 10:33
:2014-12-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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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종북 콘서트’ 논란을 빚고 있는 황선(41·여)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의 서울 강북구 우이동 자택과 종로구 6·15 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사무실 등지에 대해 11일 오전 압수수색을 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황씨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북한을 찬양, 고무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잡고 내사를 벌여왔다.

황씨는 지난 2011년부터 인터넷방송에서 공공연히 북한을 찬양해 왔으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때는 상복을 입고 나와 “최소한 검은색 옷은 입고 나와서 얘기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한국에 방송보도를 하는 모든 분은 기를 쓰고 빨간색 노란색 옷을 입고 나오고~”라고 방송진행자의 옷차림을 문제 삼기도 했다. 또 2005년에는 만삭의 몸으로 방북해 평양에서 출산해 원정 출산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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