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큐브’ 출시

SK텔레콤은 공기오염도를 측정할 수 있는 휴대용 공기측정기 ‘에어큐브(사진)’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어큐브는 미세먼지와 불쾌지수를 측정하는 ‘에어큐브T(9만5000원)’ 모델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는 ‘에어큐브C(14만9000원)’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크기는 52㎜×52㎜×52㎜ 크기로 휴대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는 공기 질 예보가 뉴스나 온라인을 통해 ‘지역 전체’를 조회해 볼 수 있었지만 SK텔레콤 측은 에어큐브를 이용하면 자신이 위치한 바로 그 장소의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도 전문가용 공기측정기에 비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수십배 이상 저렴해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에어큐브는 전원을 켜면 15초에 한 번씩 자동으로 공기 질을 5단계로 나눠 측정해주고, 오염도가 심한 수준을 의미하는 4단계를 넘어갈 경우 경고음이 작동해 주변 공기 상태를 알려준다. 애플리케이션인 ‘에어체크’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에어큐브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행동가이드 메시지도 받아볼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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