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의 저주?…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률 ‘꼴찌’

Է:2014-12-11 08:50
ϱ
ũ
‘땅콩 리턴’의 저주?…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률 ‘꼴찌’
사진=국민일보DB
‘땅콩 리턴’의 저주인가?

대한항공의 국제선 탑승률이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해외 여행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한달 동안 대한항공의 국제선 총 공급석 193만4194석 가운데 이용객은 143만8695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률 74.4%로 작년동기의 74.5%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면서 국내 국적사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세다.

이 같은 탑승률은 76.8%를 기록한 제2대 대형 국적사인 아시아나항공 뿐만 아니라 저가항공인 이스타항공(86.1%), 제주항공(82.1%), 티웨이항공(81.0%),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80.4%), 에어부산(80.1%) 등에도 뒤진 최하위였다.

또 국제선 성수기로 꼽히는 올 3분기 대한항공 국제선 탑승률도 76.0%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낮았다.

올해 상반기 국제선 이용률도 마찬가지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이용객은 804만9949명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811만6천311명에서 0.8% 줄어들며 유일하게 감소세를 나타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의 탑승률 저조는 항공권 가격이 저가 항공사에 비해 상당히 비싼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며 “탑승률이 높지 않은 아프리카나 남미 등의 장기노선을 운용하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