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빙판길 조심하세요”…낮부터 찬공기에 강한 바람, 체감온도 떨어져

11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겠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비(제주도 산간 눈, 강수확률 60％)가 오다가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서울, 경기도와 충청남도에는 아침까지 비가 내리고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도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밤사이 내린 비 또는 눈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시간대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1.0도다. 인천은 1.7도, 춘천 1.4도, 강릉 6.4도, 울릉도 6.6도, 청주 3.2도, 대전 3.8도, 천안 2.2도, 대구 6.7도, 광주 5.1도, 부산 8.0도, 제주 10.3도를 기록하고 있다.

오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북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점차 내려오면서 바람까지 강해져 낮부터 체감온도가 떨어져 추워진다.

낮 최고 기온은 0도에서 11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12일까지 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11일 5시부터 24시까지)은 제주도 산간·독도·울릉도가 1∼3㎝,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독도·울릉도가 5㎜ 미만으로 예측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서 1.5∼4.0ｍ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해 남부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점차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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