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서 대회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서승현씨

Է:2014-12-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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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모델로 활약했을 때 수입이 더 좋았고, 관심도 더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서승현(29·사진)씨는 레이싱모델에서 자동차 경주대회 장내 아나운서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서씨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한국 모터스포츠 어워즈 2014에서 사회를 맡은 뒤 인터뷰에서 “모델 일을 하면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원래 MC나 아나운서 쪽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173㎝의 훤칠한 키가 돋보이는 서씨는 20대에 막 접어들었던 2006년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레이싱모델이 됐다. 하지만 어릴 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 결국 2010년 국내에서 처음 열린 포뮬러 원(F1) 대회를 끝으로 레이싱모델 일을 접고 장내 아나운서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넥센타이어 스피드 레이싱 등에서 마이크는 그녀의 몫이다.

다만 수입은 절반으로 줄었다. 레이싱모델을 할 때는 팬들의 시선을 크게 끌었고, 각종 자동차 관련 행사에 출연하면서 수입도 훨씬 더 좋았다는 것이다. 그래도 장내 아나운서로의 활동이 더욱 보람 있다고 서씨는 밝혔다. 그는 “지금은 내가 하는 일이 경기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선수나 팀에 대한 정보를 드리는 것”이라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은 예전보다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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