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 전력공급체계로 하루 8억원이 사라진다

Է:2014-12-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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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구구' 전력공급체계로 하루 8억원이 사라진다
전력공급 체계의 난맥상으로 연간 3000억원에 달하는 발전비용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0일 국회 요구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거래소를 대상으로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일부 수동으로 제어되는 발전기의 경우 발전사업자가 전달받은 전기 공급 계획을 직접 입력해야 함에도, 지난해 1월부터 지난 5월까지 이행 실적을 확인한 결과 28개 발전사업자 중 이를 제대로 이행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발전사업자를 관리 감독해야 할 의무가 있는 전력거래소 역시 지시만 내릴 뿐 이행 여부를 전혀 확인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

이로 인해 낭비된 발전비용은 1일 8억1000만원, 연간 29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전력계통 운영시스템의 활용 역시 허점투성이었다. 전력거래소는 2006년 1월 도입 시점부터 해당 시스템을 조작하던 운전원을 2007년부터 배치하지 않았고, 대신 전문성이 없는 발전 담당 직원에게 조작 업무를 맡겨온 것으로 확인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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