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 알카에다의 고위간부가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참수 동영상 공개 등 선전 방식을 강하게 비난했다.
알카에다의 홍보조직인 알말라헴미디어가 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게시한 동영상에서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의 고위 간부 셰이크 나스르 빈 알리 알안시는 IS의 참수에 대한 질문에 “매우 야만적인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알카에다가 ‘라이벌’인 IS의 전략(참수 동영상 공개)을 따라하느냐”는 질문에 “이슬람과 지하드의 이름으로 참수 장면을 찍어 선전하는 건 매우 큰 실수고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답했다.
43분 분량의 이 동영상은 ‘알안시의 첫 국제 기자회견’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동영상에 담긴 질의·응답은 화면 밖의 사람이 기자처럼 질문하면 알안시가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알카에다의 고위간부가 직접 동영상에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테러단체 알카에다 고위 간부, ‘라이벌’ IS 공개 비난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