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폭발적인 공격으로 KGC 대파

프로농구 창원 LG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안양 KGC인삼공사를 대파하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의 면모를 되찾았다.

LG는 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98대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LG는 이로써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9승 15패로 7위 인삼공사(9승14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인삼공사는 2연패를 당했다.

전반을 48-42로 근소하게 앞선 LG는 3쿼터에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LG는 3쿼터 초반 인삼공사의 득점을 단 2점에 묶고 내리 19점을 퍼부으며 순식간에 67-44로 달아났다. LG는 4쿼터에도 메시와 김시래가 폭발하며 한 때 점수 차를 31점까지 벌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LG 제퍼슨은 양 팀 최고 득점인 20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을 작성,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가드 김시래도 18점에 7어시스트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인삼공사는 애런 맥기와 리온 윌리엄스가 나란히 15점을 기록했지만 LG의 공격력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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