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마지막 TOEIC, 21일 시행

국내 토익(TOEIC) 주관사인 YBM(대표이사 오재환) 한국TOEIC위원회는 오는 21일 오전 9시50분에 2014년 마지막 토익을 전국 300여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행한다고 밝혔다.

12월에 시행되는 토익은 전통적으로 예비 대학생과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접수가 높은 편이다. 특히 올해 마지막 토익 성적은 내년 1월 9일 오후 3시에 발표돼 내년 1월에 접수를 시작하는 변리사 및 공인회계사 시험, 입법고시, 5급 공무원 공채(행정, 기술), 외교관 후보자 시험 등에 활용될 수 있어 수험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토익은 오는 18일 오전 8시까지 토익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국토익위원회는 또 영어 말하기 시험인 토익 스피킹(TOEIC Speaking)을 12월 기존 일정과 더불어 평일 시험을 2회(17일, 30일) 추가해 시험을 진행한다. 특히 17일 시험은 최초로 평일 오전 11시 30분에 시행돼 방학을 맞은 대학생 접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토익위원회 관계자는 ”12월은 방학을 맞은 대학생과 예비 대학생이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12월 토익과 토익 스피킹 시험을 미리 준비해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 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익과 토익 스피킹은 국내 최대 영어 시험으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 LG그룹 등 국내 1600여 기업 및 기관의 채용, 승진과 각종 국가고시 및 대학의 졸업 자격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토익과 토익 스피킹을 활용할 경우 4대 영역의 평가가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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