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마음 하얀 마음’의 동요 작곡가 한용희씨가 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31년 서울에서 태어난 한씨는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고향 땅’ ‘푸른 잔디’ ‘꼬마 눈사람’ ‘우리 유치원’ 등 널리 사랑받은 곡들을 작곡했다. 1954년 TV 동요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 하나’를 기획 연출하는 등 방송인으로 일하면서 동요 보급에 힘썼다.
1974년 ‘한국동요 반세기’를 시작으로 10년마다 ‘한국의 동요’ ‘창작동요 80년’ 등 동요사 저술 활동도 했다. 한국음악협회 이사, 방송위원회 광고심의위원장, 한국방송개발원 이사, 한국동요음악협회 회장 등을 지냈고, 한국아동음악상, 대한민국동요대상, KBS 동요대상, 반달동요대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자씨와 아들 진규, 민규, 인규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8호, 발인은 7일 오전 8시(010-5412-2773).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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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마음 하얀마음' 동요작곡가 한용희씨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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