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없는 인터넷 공룡 아마존 ‘문어발식 확장’으로 눈총… 기저귀, 물티슈까지 제작판매 나서

Է:2014-12-05 14:33
ϱ
ũ
상생 없는 인터넷 공룡 아마존 ‘문어발식 확장’으로 눈총… 기저귀, 물티슈까지 제작판매 나서
인터넷 서점에서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로 발돋움한 아마존이 기저귀와 물티슈 제작·판매까지 사업을 키우는 과도한 ‘문어발식’ 확장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아마존은 최근 연간 회비 99달러(11만원)를 내면 이틀 내에 구매 물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게만 판매하는 ‘아마존 엘리먼츠(Amazon Elements)’를 설립한닫고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자체 소비재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이다.

아마존 엘리먼츠가 현재까지 내놓은 품목은 기저귀와 물티슈가 전부다. 하지만 배달 노하우와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 각종 소비재 상품으로 확장해 나갈 가능성이 농후해 주목되고 있다. 아마존은 전자책 ‘킨들’에 이어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데이터 사업까지 진출해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업체 시장마저 거침없이 잠식하면서 곱지 않은 시선에 직면했다.

아마존은 이미 일부 지역에서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 ‘아마존 프레시’와 만화책 애플리케이션 ‘코믹솔로지(comiXology)’ 상품을 출시해 해당 업계로부터 반발을 샀다. 우리나라에서 메신저 서비스 1위인 카카오톡이 압도적인 가입자 수를 바탕으로 배달연결 서비스에 진출해 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는 상황과 유사하다.

아마존은 판매수익 배분 문제를 놓고 출판사, 작가, 영화사 등과 갈등을 빚으면서 일방적인 ‘갑’의 입장에서 불공정한 계약을 강요해 상생을 외면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정건희 기자 moderato@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