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과연 치료가 가능할까? 오랜 기간 탈모로 고민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의문을 갖기 마련이다. 그만큼 탈모라는 질환이 매우 복잡한 원인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에 최근 탈모치료 업계에 새로운 움직임이 일고 있다. 탈모원인을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생활습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화제의 중심에는 높은 탈모치료율로 입 소문을 타 출판, 방송계까지 섭렵한 발머스 탈모한의원이 있다.
탈모치료병원 발머스한의원의 윤영준 대표원장은 “탈모는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후천적인 요인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 유전으로 인한 것이라면 일란성 쌍둥이에게서 한 명에게는 탈모가 발생하고 한 명에게는 발생하지 않는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탈모는 유전이 아닌 후천적인 생활습관에서 오는 질환이다”고 밝혔다.
탈모는 정말 치료가 가능한가?
-탈모는 분명 치료된다. 탈모는 난치성 질환일 뿐 불치병이 아니다. 물론 나도 한 때는 탈모치료를 의심했던 적이 있었다. 친형이 정수리탈모와 M자탈모를 겪었고 나 또한 한때 탈모증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탈모원인을 어디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탈모치료가 어디까지 가능할지 오히려 희망을 가지게 됐다.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호르몬(DHT, dihydrotestosterone)에 의해서 탈모가 발생한다는 양방의 관점만으로는 탈모원인 규명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열성탈모 관점에서 바라본 탈모에는 분명이 해답이 있다.
열성탈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유는?
-모든 탈모증상 및 동반질환을 설명할 수 있을만한, 약 5만6000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명확한 근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열성탈모치료가 좋다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탈모치료결과만 보면 누구나 쉽게 효과를 알 수 있다. “탈모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무작정 주장만 했더라면 이렇게까지 큰 공감은 얻지 못했을 것이다.
한의학이나 한의원에 대한 편견을 가지는 분들이 많기에 BAS(발머스 탈모 분류법), BAP(발머스 탈모 사진촬영법), BHT(발머스 발모 검사법) 등을 이용해 객관적이고 확실한 근거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19개 전 지점 원장들이 매주 수요일 반드시 모이는 이유다.
현재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탈모환자 97.4%에게서 발견되는 두피열(熱)로 인한 ‘열성탈모’를 국내 최초로 정의했으며 관련 논문을 지속적으로 펴낼 계획이다. 열성탈모관점으로 여성탈모, 남성탈모, 원형탈모, 앞머리탈모, 지루성두피염, 스트레스탈모, 산후탈모 모두를 설명할 수 있다.
그렇다면 탈모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탈모는 오랜 생활습관에서 오는 만성질환이다. 흔히 알려진 스트레스나 과로 외에도 불규칙한 수면습관, 잘못된 식습관, 지나친 운동,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모두 탈모원인이 된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부신(신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계에 혼란을 가져오며 몸 전체에 걸친 불균형을 초래한다. 때문에 상체로는 두피에 열감이 느껴지고 안면홍조, 안구건조, 만성피로, 어깨 결림, 구취, 비염 등이 유발되나 하체로는 하복부 냉증 및 여성질환, 수족냉증 등이 동반되는 것이다. 또한 탈모환자의 경우 변비, 무른 변,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진 경우가 많다.
탈모는 두피가 아닌 몸 전체가 보내는 건강이상신호다. 탈모증상을 막는 것에 급급해 두피만을 치료할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바로 잡아야 한다. 몸 건강이 좋아지면 탈모는 자연스레 좋아진다.
탈모치료에는 탈모증상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두피쿨링치료와 함께 개개인의 체질에 맞춘 한약, 침 치료, 식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 등이 병행된다.
탈모환자를 위해 조언한다면?
-아프면서도 병원에 가지 않아 키우는 병이 탈모다. 탈모증상이 보이는 초기에 탈모전문병원의 치료를 받는다면 치료기간이 짧으며 예후도 좋다. 인터넷 검색 등에 의존하기 보다는 탈모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탈모치료를 받는 편이 머리카락도 아끼고 탈모치료비용도 아끼는 지름길이다.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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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분명 치료됩니다” 한의사가 말하는 열(熱)성 탈모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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