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강도’ 편의점 털고 모텔에 숨어있다 경찰에 덜미

새벽시간 여자 종업원이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에 침입해 돈을 빼앗은 남녀 커플 강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송모(33)씨를 구속하고 홍모(23·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지난달 18일 오전 4시26분쯤 원주시 북원로 모 편의점에 손님을 가장하여 침입, 미리 준비한 흉기를 종업원 최모(19)양에게 들이대며 협박해 현금 43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동거 중인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키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편의점 인근 CCTV 등을 분석해 지난 2일 원주의 한 모텔에서 숨어 지내 던 이들을 붙잡았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