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렇게 춥나”… 12월 강추위 이유는?

Է:2014-12-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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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춥나”… 12월 강추위 이유는?
갑작스러운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남대문시장의 한 노점에서 갓 구워낸 계란빵이 김을 모락모락 내뿜고 있다. 구성찬 기자
12월에 들자마자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기온이 평년 온도보다 6~8도 낮은 날씨가 5일째다. 왜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질까.

기상청은 연해주 부근의 저기압이 캄차카 반도에서 발달한 고기압에 막혀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하고 계속 대륙의 찬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러들이기 때문이라고 5일 분석했다. 저기압이 연해주에 머물면서 크게 반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데 이 때문에 북서쪽 대륙의 영하 30도 이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계속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탓에 바람도 강해져 체감온도는 더 떨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하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전형적 겨울날씨인 ‘삼한사온’을 보이는데 저기압이 빠져나가지 못해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임지훈 기자 zeitgei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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