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제주한라대에서 열린 민족화해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에서 “제주는 12년간 이어온 감귤 보내기 등을 통해 대북 교류의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북한이 다가오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제주가 먼저 북한에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한라산과 백두산 교차탐사에 대해 “제주도의 입장에서는 세계환경수도 유치에, 북한에는 백두산 환경보호를 위한 학술탐사에 각각 이바지하는 윈-윈(win-win) 사업이 될 것”이라며 이를 논의하기 위한 제주와 북한 간 상호 방문을 제안했다.
남북한 교차관광은 2000년 8월 평양에서 열린 제2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합의된 ‘한라산-백두산 관광단 교환’에 기초하고 있다며 “한국 대표단의 백두산 관광은 실현된 만큼 북한 대표단이 한라산 관광을 추진한다면 남북한 교차관광을 위한 협력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는 북한과 신뢰의 기반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지자체”라며 “제주도민을 대표해 언제든 북한 측과 가슴을 열고 대화하고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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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제주를 북한에 먼저 개방해야 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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