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과 8월 경남 일부 지역에서 발생했던 구제역이 12월 들어 충북 진천지역에서 다시 발생했다. 이번에는 전파력이 강한 겨울철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3일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충북 진천 돼지농가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돼지 1만5884마리를 사육하는 농가로 이 가운데 30여 마리가 입술 주변에 수포가 발생하고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는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
도는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돼지는 모두 살처분 매몰하고 축사 주변에 대한 전면적인 소독과 함께, 가축과 차량 등의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또 이번 진천 돼지농가의 구제역 발생원인과 유입경로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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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서 다시 구제역 확진… 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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