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슈퍼주니어(슈주)가 콘서트에서 찬양한다고요? “에이… 설마”하는 분들 많을 거 같은데요.
네티즌들이 기독교 페이스북 ‘기독교다모여’ 등에 최근 오른 콘서트 영상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슈주가 2011년 아시아투어 콘서트에서 한국의 대표적 CCM(기독교음악) ‘아주 먼 옛날’을 열창했기 때문입니다. 멤버들은 원곡에는 없는 랩까지 넣어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슈주 찬양은 공연 실황을 담은 앨범 ‘슈퍼 쇼 3’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기독교다모여’는 “슈퍼주니어의 멤버 대부분은 크리스천입니다. 크리스천 멤버들이 다른 멤버들을 설득해 콘서트장에서 부른 찬양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톱스타가 드러내놓고 신앙생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슈주의 찬양은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슈주가 크리스천인 줄 몰랐다” “대중 앞에서 찬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성공한 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모습이 멋있다” “한류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슈주 한 멤버가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예의주시하는 교회에 다니고 있다”는 우려 섞인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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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슈주가 콘서트에서 기독교 찬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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