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무기·장비 고무제품 규격 단순해진다

국방기술품질원은 4일 K2전차 등 K계열 장비에 들어가는 일부 고무제품류에 대한 과도한 규제 등을 없애고 적용규격을 단순화했다고 밝혔다.국방품질원은 3000여 종의 K계열 장비용 고무제품류에 대한 규격개선 연구를 통해 387종에 대해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규제항목을 삭제하거나 현실화했다. 또 13종으로 규제하던 적용규격을 6종의 KS규격으로 단순화했다.

이같은 정비를 통해 업체가 시험비용을 절감하고 생산기간을 단축하게 될 전망이다. 기술품질원 관계자는 “고무제품류에 대한 기능, 용도, 장비별 등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금속, 비금속, 플라스틱 등의 분야에 대해서도 규격개선 연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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