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서장 이순용)는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성인 동영상 무료 다운로드’ 광고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인 인증 명목으로 3만8800명의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하고, 매월 휴대폰 자동 소액결재 대금으로 12억1200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휴대폰 소액 결재업체 K사 대표 김모(45)씨와 회사직원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2년 10월 5일부터 올 3월 10일까지 부산 우동 K사 등 9개 유령 회사를 차려 놓고 휴대폰 성인 어플을 만들어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무료 야동, 운세’라고 홍보해 방문한 피해자들에게 성인 인증 명목으로 ‘주민번호, 휴대폰번호, 통신사’ 등을 입력하도록 속여 휴대폰 자동소액결재 대금으로 매월 9900원∼1만6500씩 총 12억12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모(35)씨 등 피해자들은 성인인증을 한 후 결재문자를 받지 않았기에 무료로 알고 있었고 다음 달 휴대폰 요금에 사용료가 포함 된 것을 알고 전화로 항의해 취소하거나 또 2∼3개월 후에 사전 사용료를 납부한 사실을 알고 환불 받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폰 어플로 각종 정보를 이용할 때 무·유료 여부를 잘 확인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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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자동소액결제로 12억 사기친 9명 검거… 야동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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