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47소총 생산 러시아 업체, 제재 피해 패션업 진출

Է:2014-12-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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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47소총 생산 러시아 업체, 제재 피해 패션업 진출
서방의 제재로 미국 수출길이 막힌 러시아 칼라슈니코프 자동소총 A-47 제조사가 경영난 타개를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AK-47 제조사인 칼라슈니코프 컨선은 2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새 로고를 공개하고 의류, 액세서리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내전 개입으로 인한 서방의 제재로 AK-47 소총의 미국 수출이 막히자 새 활로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최고 20만정에 달하는 AK-47 소총의 미국과 캐나다 수출이 동결됐다.

그러나 이 업체는 생산량을 줄이지 않는 대신 오히려 두 배로 늘리고 의류와 액세서리로 생산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또 국내 판매를 늘리고 남미와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을 확대함으로써 2020년까지 판매량을 4배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올들어 이집트, 인도 등 새 시장을 개척하고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도 수출계약을 맺었다.

칼라슈니코프는 군사용과 민간용, 스포츠용 무기를 생산해 주로 수출해왔다. 제재 이후에도 미국에서는 이 업체의 사이가 산탄총과 소총의 판매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많이 팔리는 AK 모델은 1940년대 디자인된 것으로, 낮은 가격과 간편함 때문에 세계적으로 7000만정 이상이 팔려 어디에서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을 정도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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