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에볼라 어린이 돕기 ‘아우 인형전’

Է:2014-12-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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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 에볼라 어린이 돕기 ‘아우 인형전’
“헝겊 인형이 어린이의 소중한 생명을 구합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이 3일 디자인홀 1층 갤러리에서 ‘아우 인형전’을 열었다.

10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는 학생들이 재능을 기부해 만든 높이 30∼50㎝의 헝겊인형 88개가 전시·판매된다. 아우인형전은 유니세프 인형 캠페인으로 지구촌 어린이의 생명을 구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헝겊으로 만든 아우인형은 어린이를 상징한다. 이 때문에 아우인형을 “구매한다”는 말 대신에 “입양한다”는 표현을 쓴다.

가난한 나라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이 인형전은 1992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에서 전개되고 있다.

동서대 인형전은 노윤선 패션디자인 교수가 2010년 처음 기획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인형(개당 3만~5만원)을 판매한 돈을 전액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한다.

동서대 크리에이티브 패션디자인 전공 3, 4학년 54명이 참여했다.

김진수(패션디자인학과 3년)씨는 “에볼라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는데 우리 재능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며 “열정을 가지고 아우인형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아우인형전 판매수입금 140여만원은 필리핀 태풍 피해 어린이 돕기에 전달됐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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