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 3명’ 정윤회 의혹 공세 앞장

Է:2014-12-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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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 3명’ 정윤회 의혹 공세 앞장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에 포진한 청와대 비서실장 출신 의원들이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정국에서 선명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이라는 ‘무대 뒤편’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야당의 공세에 힘을 싣고 있는 셈이다.

박지원 비대위원은 1일 CBS라디오에 나와 “문건을 보신 분의 말씀에 의거하면 사생활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있고 (아직) 10분의 1도 나오지 않았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어 “저도 5년간 청와대에서 여러 일을 했지만 제 경험상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은 이번 논란에서 핵심에 있다. 박 비대위원은 이미 6월 “비선라인이 인사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국민과 정치권 등에서 갖고 있지 않느냐”며 “‘만만회’라는 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검찰에 기소된 상태다. 그러나 이번 문건 공개로 박 비대위원의 이전 주장이 재조명 받고 있는 셈이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도 2002년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선기획단장을 맡은 뒤 참여정부 첫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공직기강 비서관실 문서로서 대통령 직무 수행 중 작성한 문서라면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적용받아야 하는데, (문건유출은) 7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범죄”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강조했다.

참여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비대위원도 공세에 동참했다. 문 비대위원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이런 문건이 작성되고 유출됐다는 사실 자체가 국정을 위태롭게 하는 국가적 위기”라며 “진심으로 대통령에게 말한다. 비선을 단호하게 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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