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괭이부리마을에서 성탄절 연합예배 "작은교회들 5만원씩 헌금 무허가건물 겨울나기 돕는다"

Է:2014-11-3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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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함께 인천연합예배 위원회(준비위원장 이진오 목사)는 오는 12월 25일 오후 3시 인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주차장에서 ‘2014, 고난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성탄절 인천연합예배’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위원회는 성탄절을 맞아 대표적인 인천의 가난한 지역인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서 예배를 드리고, 그 수익금을 괭이부리마을 노후 주택 보수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주택수리는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행복주거문화센터(센터장 이상선 목사)가 담당한다.

괭이부리마을 내 일부 무허가 건물은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복지 기관으로부터 지원대상이 될 수 없어 혹한기에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구당 겨울나기비용으로 40만~50만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고난받은 이웃과 함께하는 인천연합예배 준비위원회’는 지난 4월 부활절에 첫 연합예배를 경인전철 부평역 광장에서 드린 바 있다. 당시 3개 단체와 7개 교회, 2개 기관 소속 200여명이 이 예배에 참여했고, 수익금 310만원 중 행정비를 제외한 275만원을 도움이 필요하지만 복지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을 위해 썼다.

괭이부리마을 성탄 예배에 참여의사를 밝힌 교회와 단체는 더작은교회, 더함공동체교회, 동인교회, 새결교회, 새봄교회, 중부제일교회, 평화교회, 해인교회, 교회2.0목회자운동,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내일을 여는 집, 민중교회운동연합, 생명평화기독연대, 인천교회, 순복음평강교회 등이다.

성탄절 연합예배를 위해 효성중앙감리교회에서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생필품 선물박스 90여개를 마련해 성탄절 당일 행사에 참여한 가난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교회 성탄위원회에서도 성도들이 마련한 성탄절 선물을 괭이부리마을 성탄 연합예배 기념품으로 사용하기로 결의했다.

후원금 및 헌금은 고령자와 장애인들을 우선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누후 주택 정비는 관공서 및 기업 후원으로 실행할 수 없는 주택을 선정해 추진한다. 참여교회와 단체는 5만원 이상을 납부해 연합사업에 힘을 보태게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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