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역사교사 출신 일본인이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사료를 묶어 책을 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길 한일문화연구소 소장(부산외국어대 명예교수)은 일본인 구보이 노리오(久保井 規夫)씨가 지난 5월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각종 사료를 모은 책 ‘도설 독도 문제의 해결(부제-독도는 영토문제가 아니고 역사 문제이다)’을 펴냈다고 27일 밝혔다.
구보이씨는 책에서 ‘독도 문제는 영토가 아니라 역사 문제인데, 여기서 역사 문제는 1905년 러·일전쟁 때 일본이 독도를 빼앗아갔다는 것’이라고 서술했다고 김 소장은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독도는 명백히 한국영토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밖에도 책에는 독도가 한국땅임을 증명하는 풍부한 사료와 고지도,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독도가 일본령에서 제외됐음을 증명하는 문서 지도가 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책 발간 의미는 전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점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김 소장은 보고 있다. 모모야마(桃山) 학원대학 교수를 역임한 구보이씨는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증언해 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소속으로 독도를 방문하기도 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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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일본 역사교사 ‘독도는 한국땅’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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