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개집 감금’ 복지시설 이대론 안된다… 신안군 전면 감사

Է:2014-11-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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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개집 감금’ 복지시설 이대론 안된다… 신안군 전면 감사
사진=기사내용과는 무관함. 국민일보DB
전남 신안군이 장애인을 체벌·폭행하고 개집에 감금하거나 쇠사슬로 묶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공개사과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전면 감사에 착수했다.

군은 27일 낸 보도자료에서 “신안군 사회복지시설에서 체벌, 폭행 등 인권침해와 장애수당 유용 등 있을 수 없는 사건이 발생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에 감사팀을 구성, 각 사회복지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인권침해, 시설관리 점검, 보조금 사용내역 등을 조사하고 위법 부당 사항이 드러나면 시설관리자를 고발조처하고 보조금 등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시설장 교체는 물론 시설폐쇄 등 강력한 행정조처와 함께 관계 공무원 관리, 감독 사항도 철저히 조사해 엄정한 징계 및 인사조처도 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결과 신안의 한 시설장이자 목사인 K(62)씨는 수시로 장애인들의 발바닥을 대나무 막대기로 때리고 무릎을 꿇고 손을 들게 하는 등 체벌을 일삼고, 직원들이 퇴근한 일몰 전후에 장애인들을 마당에 있는 개집에 개와 함께 감금한 사실도 확인돼 충격을 주었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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