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가 성경을 이모티콘으로 번역하고 있다고 크리스찬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주인공은 사진작가 캠런 캐슬 씨다. 그는 수천개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을 이모티콘으로 번역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성경을 읽지 못했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청소년을 위해서다.
캐슬 씨는 로스앤젤레스영화협회에서 주최하는 불우학생 영화제작 강의에 자원봉사 하고 있다. 어느날 영화 ‘벤허’를 상영했는데 몇몇 아이들이 성경을 읽은 적이 없다는 말을 했다. 캐슬 씨는 “아이들에게 왜냐고 물었더니 16세 소녀가 스마트폰에서 읽을 수 없다면 읽지 않겠다고 대답했다”며 “‘이모티콘으로 하면 읽어 볼래’라고 물었더니 호기심에 찬 미소를 보이며 읽겠다고 대답해 이모티콘 번역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성서공회 홍보담당 책임자 앤드류 후드 씨는 이모티콘 성경에 대해 ‘흥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크리스천포스트는 전했다. 후드 씨는 “기독교는 항상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하기 위해 창의력을 발휘해왔다”고 말했다.
캐슬 씨는 헐리우드 엔딩 스튜디오를 설립한 사진작가다.
이모티콘 성경 프로젝트를 위해 캐슬 씨는 예수 그리스도와 악마 같은 특별한 주제의 새 이모티콘을 수천가지 만들어야 한다. 캐슬 씨는 “성경의 절반은 이모티콘으로, 나머지는 성경의 문장으로 꾸며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디어로 기부를 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인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 ‘이모티콘 성경 프로젝트’를 게재하고 모금하고 있다.
한편 이모티콘 책은 이미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설 모비딕을 바탕으로 ‘이모티콘 딕’이라는 책이 이미 출간돼 있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성경을 이모티콘으로 번역?’ 美 캘리포니아 사진작가 번역 프로젝트 시작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