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사기에 직원 2명 연루 확인

Է:2014-11-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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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기아차 광주공장 채용사기에 직원 2명 연루 확인
광주경찰청은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전 노조 간부 홍모(34)씨의 채용사기 사건과 관련, 범행에 연루된 기아차 직원 1명을 추가로 확인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기아차 생산직 채용을 미끼로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난 생산직 직원 홍씨 외에 이모(36)씨를 추가로 소환, 조사 중이다. 경찰은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홍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동료 직원 이씨가 범행에 연루된 정확을 확인했다.

경찰은 홍씨 등이 채용을 조건으로 지금까지 친·인척과 지인 등 16명으로부터 1인당 3000만∼1억2000만원까지 총 9억6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홍씨가 경찰에서 진술한 범행대상자는 4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노조 조직부장 등 핵심 간부를 맡았던 사실로 미뤄 피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씨 등은 돈을 받은 사실은 시인했지만 “채용조건이 아니라 잠시 빌렸을 뿐”이라고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른 기아차 직원이나 노조 집행부가 가담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성인오락실 등에서 도박으로 지게 된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자 조사가 끝나면 홍씨 등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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