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김동률에 이어 유희열의 ‘토이’까지 90년대 오빠들의 기세가 무섭다.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의 1인 프로젝트 ‘토이’가 18일 정규앨범 7집 ‘다 카포(Da Capo)’를 공개한 직후 타이틀곡 ‘세 사람’을 비롯한 수록곡들이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줄 세우기에 들어갔다.
지난 2007년 6집 ‘땡큐’를 내놓은 뒤 7년 만에 선보인 이번 앨범엔 총 13곡이 들어있다. 참여한 뮤지션만 봐도 쟁쟁하다. 이적, 김동률, 성시경부터 힙합대세인 빈지노, 다이나믹듀오와 김예림, 악동뮤지션의 이수현까지 참여했다.
성시경이 부른 타이틀곡 ‘세 사람’은 멜론, 엠넷닷컴, 벅스, 올레뮤직, 지니,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10개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희열이 이 노래를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과 같다고 소개할 정도로 전형적인 토이표 발라드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담겨 있다.
이 밖에 김동률이 노래한 ‘너의 바다에 머무네’, 빈지노가 부른 ‘유 앤드 아이’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윤종신은 토이의 ‘세사람’이 공개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고했다. 너만의 이 느낌을 다들 그렇게도 기다렸나보다”라며 “시경이의 목소리와 네 멜로디가 곧 올 겨울을 녹이겠구나. 토이-세 사람(With 성시경)”이라며 극찬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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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돌아온 유희열의 토이, 음원 차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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