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교회가 훈훈한 고3 수험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 소개합니다. 청년 예배로 유명한 삼일교회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지친 학생들에게 밥을 사겠다고 합니다. 지난 13일 페이스북(www.facebook.com/samilchurch)에 올린 ‘수능 끝나고 밥먹자!’ 게시글을 통해서입니다.
교회는 “수험생 여러분,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지금은 수능이 인생의 전부같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지나보면 긴 삶의 일부일 뿐이에요”라는 격려와 함께 “수능 끝나고 갈 곳 없는 친구들, 페이스북 메시지로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주세요”라고 적었습니다. 익살맞은 해시태그도 남겨져 있는데요. ‘#하지만_수험표는확인한돠.. #늙은횽들_그냥오기없기!’ ‘#교회근처서_밥머금’이라고 적혀 있네요.
혹시 “이 또한 전도 아니냐”라고 색안경을 먼저 끼는 분들도 있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욕 먼저 하시지 전에 이들이 전할 따뜻한 마음을 먼저 봐 주시면 안 될까요.
신은정 기자 se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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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지친 고3에게 밥 쏩니다… 교회 캠페인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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