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현지지도에 러시아 특사 최룡해 동행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현대적으로 개건된 인민군 산하 식품공장인 ‘2월20일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김 제1비서는 “공장 현대화에서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은 제품생산, 품질관리, 업무활동 등 생산과 경영활동에 대한 통합생산관리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한 것”이라며 다른 식품공장이 리모델링을 할 때 이 공장을 표준으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

김 제1비서는 “우리 당이 바라는 현대화란 남의 힘과 기술을 도입한 현대화, 다른 나라 설비들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현대화가 아니라 우리의 주체적인 역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라고 강조했다.

김 제1비서의 공장 시찰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겸 후방총국장, 한광상 당 재정경리부장, 이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수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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