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보다 네가 백배는 예쁘다. 내 아내 해라.”
골프장 경기진행요원(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전직 검찰총장 B씨가 피소됐다. 고소인 A씨는 B씨가 기숙사에서 샤워를 하던 자신을 불러내 성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씨는 그러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성폭력수사대는 11일 포천의 한 골프장 캐디 A씨가 전 검찰총장 B씨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늦은 밤 B씨가 여직원 기숙사에 찾아와 자신을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맞춤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가 자신에게 아내를 해달라고도 했다고 호소했다.
B씨는 당시 이 골프장의 명예회장으로 있으면서 A씨와 알고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만에 골프장을 그만둔 상태다.
B씨는 그러나 ‘A씨가 당시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 찾아갔을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 현장에는 다른 여성들도 있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고 조만간 B씨를 불러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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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서 불러내 아내보다 예쁘다며…” 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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