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치 트로피 호날두 "지금이 전성기일지 모르지만 여전히 노력 중"

Է:2014-11-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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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치 트로피 호날두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특급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끝없이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피치치 트로피’ 시상식에서 “지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을 수도 있지만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팀이 잘하고 있는 게 행복하다. 내 득점과 도움 기록은 나쁘지 않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치치 트로피는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매년 프리메라리가 최고 득점자에게 주는 상이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31골을 넣어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피치치 트로피와 함께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 트로피’도 함께 받았다.

지난 6일 지난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 부트’를 수상한 호날두는 이날 두 개의 상을 또 받으면서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인정받았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는 호날두는 “내년에도 또 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골잡이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를 기리는 상을 받은 것에 대해선 “디 스테파노의 경기 비디오를 보면서 절말 놀라운 선수라는 생각을 했다. 그와 연결되는 것은 큰 영광이자 자극제”라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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