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자투리 땅을 문화공간으로” 한화그룹, 12곳 추가 선정해 지원키로

Է:2014-11-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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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자투리 땅을 문화공간으로” 한화그룹, 12곳 추가 선정해 지원키로
한화그룹이 별다른 용도 없이 방치되고 있던 대학가 자투리 공간을 문화휴식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일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한화그룹의 후원과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해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서울 홍대와 이대 앞 자투리 공간을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무대로, 또 편히 앉아 쉴 수 있는 미니공원으로 재탄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와 서울시가 함께하는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시내 자투리땅 12곳을 선정하고 시민들의 아이디어와 참여를 통해 72시간만에 도심 속 미니공원이나 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한화는 홍대와 이대 입구의 자투리땅에 대해서는 직접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청취하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나머지 열 곳에 대해서는 작업 비용을 후원했다. 9일 저녁에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걷고 싶은 거리’에 위치한 작은 무대에서는 인디밴드의 길거리 공연과 비보이 팀의 댄스 공연 등이 열렸다. 한화가 만든 작은 무대 ‘꿈의 스테이지’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이었다.

서대문구 이대입구 전철역 앞 대현공원은 젊은 남녀들의 데이트 코스로 새단장 했다. 또 친환경 벤치를 추가로 설치해 일반 시민들도 편히 쉴 수 있도록 했으며, 인근 대학교 학생들의 조모임 장소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태양광 충전 벤치를 설치해 휴식을 취하는 동안 스마트 폰도 함께 에너지를 충전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서울 중구와 영등포구, 마포구 등 10개 지역의 자투리 공간이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미니공원으로 변신했다. 예장동 문학의 집 주변에는 ‘꽃갈피’라는 책갈피 쉼터가, 정동 배재공원에는 ‘기지개를 펴다’라는 재미있는 모양의 조형물이 만들어졌다. 마포구 경의선숲길 1단계 완성구간에는 옛 기억의 흔적을 추억하는 ‘연경원(戀景園), 그리운 풍경이 있는 정원’이라는 작품이 설치됐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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