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러시아 산모 발길 부쩍… “ 러시아 코디 11명 최고 의료관광”

Է:2014-11-0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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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에 러시아 산모 발길 부쩍…  “ 러시아 코디 11명 최고 의료관광”
러시아에서 출산을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찾아온 가브렐륙 아리나씨(가운데)가 6일 이 병원 외과 김형철 부원장(왼쪽)과 산부인과 김태희 교수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제공
경기도 부천지역 유일의 상급의료기관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중국, 몽골, 러시아 등의 환자들이 맞춤형 건강검진에서부터 중증질환까지 전 부분의 질환 치료를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간 이식 수술, 무수혈 수술, 성형 수술 등은 물론이고 최근에는 출산을 위해 해외에서까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찾고 있다.

출산을 위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입원한 러시아에서 온 산모 가브렐륙 아리나씨는 6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최신식 시스템이 놀랍다. 이번 출산이 두 번째다”며 “다음에 셋째를 낳는다면 꼭 다시 이곳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몽골어 등을 각각 구사하는 15명의 코디네이터가 있어 환자와 일대일 전담 통역이 가능하다. 러시아어 코디네이터는 11명으로 전국 병원 중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 전용 병상, 공항 픽업 서비스, 장기 체류 환자들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제공 등을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을 방문하는 러시아 환자는 연간 약 7000명 정도로 국내 1~2위를 다툴 정도로 많으며, 방문 해외환자 중에 약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카자흐스탄, 중국, 미국, 몽골 등의 환자를 포함해 6개 대륙 44개 국가의 환자들이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꾸준히 찾고 있다. 2009년 국제진료소를 연 이후 11월 현재 약 1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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