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53·여)씨 폭로로 불거진 난방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6일 “수사대상 16개 가구 중 극히 일부만 ‘0’원 난방비의 이유가 소명됐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1일 중간수사결과 발표 당시 수사 대상을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16개 가구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형사처벌 여부와 이들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 등을 검토 중이다. 또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난방비 조작 가담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성동구청은 서울시에서 김씨가 사는 성동구 옥수동 H아파트를 실태조사했더니 월 가구 난방량 ‘0’인 건수가 300건, 월 가구 난방비가 9만원 이하인 건수가 2398건이 각각 발견됐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난방비가 0원으로 나온 횟수가 두 차례 이상인 69개 가구를 조사한 뒤 이유가 소명되지 않는 16개 가구로 대상을 좁혀 소환조사 등을 벌여왔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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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리 ‘0’원인데 이유를 모른다? 경찰, 16개 가구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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