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첫 경기서 암표상 3명 적발

Է:2014-11-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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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 첫 경기서 암표상 3명 적발
넥센 히어로즈 선수들이 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투런홈런을 치고 들어오는 강정호를 맞이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 제공
대구 북부경찰서는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암표를 판매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이모(54)씨 등 암표상 3명을 붙잡아 벌금 16만원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대구 북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삼성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1장 당 3만5000∼5만5000원짜리 표를 7만5000~13만원에 판매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암표상들이 단속의 눈을 피해 주차장과 식당 등 경기장 주변에서 표를 주고 돈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5일 오후에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도 30여명의 단속반을 투입해 암표상을 단속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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