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박빙’… 중도좌파 빅토르 폰타 총리 약간 앞서

Է:2014-11-0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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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대선 출구조사 결과 ‘박빙’… 중도좌파 빅토르 폰타 총리 약간 앞서
루마니아 빅토르 폰타 총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부인과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AFPBBNews=News1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중도좌파인 현 빅토르 폰타 총리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과반수 획득에 실패해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으나 폰타 총리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실시된 루마니아 대선 출구조사 결과 폰타 현 총리와 시비우시 시장 클라우스 요하니스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집권 사회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폰타 총리는 4곳에서 진행된 출구조사에서 38.2~41.5%의 득표율을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클라우스 요하니스는 31.2~32.1%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16일 2차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

선거 직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폰타 총리는 대통령 후보 14명 중 40%가 넘는 지지율을 얻어 2위 클라우스 요하니스 자유당 후보와 10%포인트 가까운 차이를 나타냈다.

폰타 총리는 트라이안 바세스쿠 현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치적 라이벌로 2012년 바세스쿠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며 국민투표를 발의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감세, 연금 인상, 유럽연합(EU) 및 중국과의 관계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전쟁과 파괴의 10년이 끝나고 이젠 재건의 시간을 맞이했다”면서 투표 결과에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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