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시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교실 내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키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시간) 뉴욕시 교육당국이 학생들이 교실에 휴대전화를 갖고 오지 못하도록 한 금지규정을 없애기로 하고 교실내 휴대전화 사용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시카고와 마이매미 등지에서도 교실 내 휴대전화를 허용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런 방침은 많은 부모들이 자녀와 언제든 연락이 닿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또 갈수록 사이버 공간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터넷과 연결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금지하는 게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도 제기됐었다. 실제 휴대전화를 허용한 일부 학교들에서 휴대전화를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사이버 왕따가 심해질 수 있고 수업에 집중해야 할 학생들이 문자나 게임에 정신을 뺏길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또 분실과 도난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휴대전화를 허용해서 도움을 얻는 것보다,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게 반대론자의 주장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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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생 휴대전화 교실소지 허용, 사이버왕따 우려 목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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