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1인 여성가구를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여성안심주택’이 서울에서 처음 공급된다.
서울시는 구로구 천왕지구 내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 여성안심주택 96가구(전용면적 14㎡)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임대보증금은 736만원, 임대료는 월 약 12만원으로 시중보다 저렴하다.
공급되는 주택은 외부인의 출입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출입구 바로 옆에 무인택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수도·전기·가스 검침은 주택 외부에서 처리도록 했다.
창문과 배관 등에는 방범창, 도난방지커버를 설치했고 건물 곳곳에 CCTV가 있다. 가구마다 24시간 비상벨과 동체감지기도 설치돼 있다.
실용성에도 신경을 썼다. 여성용 신발·의류 등을 고려해 신발장의 수납공간 높낮이를 다르게 구성했고 옷장의 크기도 다르다. 공동세탁실(지하1층), 커뮤니티공간 4곳, 구립어린이집(1층·내년 3월 개원 예정)도 있다.
총 96가구 중 68가구는 일반 공급으로, 28가구는 우선 공급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일반 공급은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1인 여성가구 무주택 세대주로서, 본인의 소득금액이 월 322만4340원(가구원수별 월 평균소득의 70%)이하여야 신청자격이 있다. 우선 공급분은 중소기업체에 6개월 이상 근무 중인 근로자(임원 제외)에게 공급한다.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청약할 수 있다. 입주자 선정 발표는 12월 18일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다. 계약기간은 올해 12월 26~31일이며 실입주는 2015년 1월 29일부터 2월 27일 사이에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SH공사 홈페이지 내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SH공사 콜센터(1600-3456)으로 문의하면 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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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도 안심… 맞춤형 여성안심주택 96가구 서울서 처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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