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전 전면 백지화하라”… 삼척시 ‘정부와 싸움’ 시동

Է:2014-10-29 13:46
ϱ
ũ
“삼척 원전 전면 백지화하라”… 삼척시 ‘정부와 싸움’ 시동
사진= 울진원전 전경. 국민일보DB
강원도 삼척시가 청와대와 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원전 건설 백지화 요청에 나섰다.

이는 지난 9일 실시된 삼척원전 유치 찬반 투표에서 압도적 반대표(투표율 67.9%, 반대표 85&)가 나온 주민투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

삼척시는 29일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 공문을 보내고 “원전 유치 신청 과정에서 주민 의사(주민 수용성)가 제대로 파악·반영되지 않아 절차적 정당성, 유치 신청 타당성 등에 많은 문제가 제기됐고 이에 따른 찬·반 갈등으로 주민화합, 지역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됐다”고 주장했다.

시는 공문을 통해 “신규 원전 건설은 지역주민 삶과 안전에 중차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인인 만큼 주민 수용성이 우선 돼야 한다”며 전원개발사업(대진원전)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삼척원전 건설사업 미반영, 원전 예정부지 물건조사 출입허가 취소 및 즉시 전면중단 등을 요청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시장이 직접 관계기관을 방문해 설득하는 등 삼척원전 건설 백지화를 반드시 이뤄 나아가겠다”며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