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잣 송이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

Է:2014-10-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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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잣 송이로 기능성 화장품 개발
경기도가 잣송이에서 열매를 뺀 나머지 부분인 잣 구과(毬果) 부산물을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사진).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잣 구과 부산물로 피부탄력 증진과 미백 효과가 있는 영양크림 개발에 성공, 이를 30일 개막하는 2014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해 미성숙 잣 구과를 이용해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인 아이크림 개발에 성공한 적이 있다.

연구진은 잣 구과 부산물에서 추출한 물질이 200㎍/㎖ 농도에서 95%의 항산화 효과를 보여 기존 화학물질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지용성 물질의 노화방지 효과실험(PF)에서도 기존 합성항산화제보다 약 4배의 피부노화방지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피부 미백효과를 알아보는 저해활성 실험에서도 기존 화학물과 유사한 효능을 지녔으며, 주름개선 효과는 200㎍/㎖ 농도에서 19%로 기존 비타민C의 12%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잣 구과 부산물의 항염증 효과 연구에서도 기존 비타민C보다 5배 효능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향후 아토피, 여드름 개선 재료로의 개발 가능성도 높였다.

연구진은 잣 구과 영양크림과 관련해 식약청의 기능성 화장품 제품인증을 획득했으며,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2014 대한민국뷰티박람회에 출품시켜 31일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부분은 잣 구과 중 12.8%인 열매뿐이었다”면서 “이번 화장품 개발은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잣나무는 현재 국내에 23만㏊가 심어져 있으며, 경기도 가평 등 한강 이북 지역과 강원도 산지에서만 주로 수확이 이뤄진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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