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은 26일 인천~괌 직항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잉737-800이 투입되는 UA164편은 매일 오후 10시2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 4시(현지시각) 괌 A.P. 원 팻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이 공항에서 사이판, 추크, 마닐라, 호놀룰루 등으로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괌에서는 매일 오전 8시5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2시1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비행 시간은 인천에서 출발하면 약 4시간35분, 괌에서 출발하면 약 5시간5분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은 40년 이상 지속적으로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와 유나이티드 익스프레스는 사이판, 팔라우, 야프, 호놀룰루, 호주 케언즈를 포함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17개 이상의 직항 노선을 갖고 있다. 주 1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괌 출발·도착 기준으로 최다 직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월터 디아즈 유나이티드항공 한·중 세일즈 총괄 이사는 “유나이티드항공 고객에게 매일 운항하는 인천~괌 신규 노선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노선을 통해 유나이티드의 허브인 괌뿐만 아니라 괌을 출발하는 다양한 연결 항공편으로 사이판, 팔라우,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즈 등의 휴양지로 더욱 쉽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은 “현재 운항 중인 인천-샌프란시스코 매일 직항 노선, 도쿄·나리타 허브를 경유하는 뉴욕(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 노선과 더불어 괌 신규 노선을 통해 유나이티드의 서울·인천 발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는 한국 시장의 성장에 대한 유나이티드항공의 강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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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항공 인천~괌 직항 노선 신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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