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역 교회들이 ‘2015 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3일)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
교회들은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에서 회개와 감사의 기도, 신뢰의 기도, 능력과 평안과 인도를 구하는 기도 등을 드리고 있다.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지난 1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마다 교회 비전센터 5층 유년부실에서 수험생을 위한 학부모 기도회를 열고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김영현, 강은빈 학생 등 59명의 고3 수험생 이름을 불러가며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기도회는 황병규 목사가 인도하고 있다.
환호교회(담임목사 연금봉)는 매주 오후 8시 시작되는 금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를 통해 연선영, 모은상, 모은영, 배재근, 배창규, 신규은, 안현, 조진호 등 8명의 고3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연금봉 목사는 “자녀를 향한 거룩한 눈물은 자녀들의 남은 생애를 주의 은혜로 아름답게 수놓을 것”이라며 부모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교인들은 “입시경쟁으로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을 만져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금요기도회마다 7명의 고3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최 목사는 고3 수험생들을 위해 안수기도하고 이들에게 지혜와 총명이 임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교인들은 “수험생들이 수험생활 모든 과정의 시간과 역사가 주님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끌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시험결과를 긍정적으로 보고 그 속에서 감사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는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효자교회(담임목사 이하준)는 교회 본당 1층 소예배실에 강동욱, 이채영 등 18명의 수험생 명단을 게시하고 이들을 위해 집중 기도하고 있다. 교인들은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힘을 허락하시고 그 최선 위에 역사하시는 은총을 체험하게 하시며 지혜와 지식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매일 새벽기도회와 매주 금요기도회를 통해 고3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수능시험일에는 윤성한 목사 인도로 학부모 기도회를 열어 신예찬, 신석만 등 30여명의 수험생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한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 고등부는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교회에서 이진호, 김예찬 등 고3 수험생 62명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기도회를 인도하는 김지형 목사는 “남은 기간동안 수험생들에게 건강과 집중력과 지혜를 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빛과소금교회(담임목사 안효을), 단비교회(담임목사 안순모), 성령교회(담임목사 박기억) 등 지역교회들도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신앙보다 성적과 학력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 속에 수험생들을 볼보지 못한 죄가 있다면 회개토록 촉구하고 “하나님의 긍휼함이 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이들 교회는 수능시험일인 11월 13일에는 아이들을 등교시킨 후 교회에 모여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기도와 찬양과 휴식으로 9시간가량 아이들과 호흡을 함께 한다.
학부모들은 “시간의 효율성을 더해 주시고 체력과 건강을 지켜 달라고, 수시와 정시에서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고 지원할 때도 하나님의 인도를 체험하게 해 달라”고 간구한다.
지역 목회자들은 “수능이란 긴장의 터널을 통과하는 수험생들이 순간순간마다 하나님을 바로 보며 믿음의 길을 가도록 기도로 도와 줘야한다”며 “특별히 이 기간 악한 영이 틈타지 못하도록 집중적으로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포항지역 교회들,수험생 위한 학부모 기도회 뜨겁다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