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뉴클런’을 처음으로 상용화 했다.
LG전자는 뉴클런을 탑재한 스마트폰 G3 스크린을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뉴클런은 고성능 1.5㎓ 쿼드코어와 저전력 1.2㎓ 쿼드코어를 묶은 옥타코어 AP다. 고사양 게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할 때는 고성능 쿼드코어가 작동하고 저사양 작업을 할 때는 저전력 쿼드코어라 구동하는 ‘빅리틀’ 방식으로 움직인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와 같은 작동 원리다.
G3 스크린은 멀티미디어 경험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향한다. 5.9인치 풀HD IPS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지원해 최대 225밶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G3의 디자인, 카메라, 사용자 경험(UX) 등도 그대로 계승했다. 스피커 출력은 1W로 높여 명료하고 깨끗한 소리를 들려준다. G3 스크린의 출고가는 80만3000원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사장은 “더 큰 화면에 더 빠른 속도로 최상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이라며 “대화면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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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체 개발 AP 첫 적용 G3 스크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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