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엘 클라시코’(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더비 경기). 레알 마드리드의 미남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와 바르셀로나의 특급 골잡이 리오넬 메시(26)의 득점포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는 23일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려 레알 마드리드의 3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챔피언스리그 개인 통산 70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이 부문 기록인 라울 곤살레스(스페인)의 71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또 전날까지 동률을 이룬 메시(69골)도 따돌렸다.
호날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이번 시즌 15골을 기록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메시는 7골에 그쳐 네이마르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최근 바르셀로나 데뷔 10주년을 채운 메시는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고 있어 의욕이 넘친다. 메시는 지난 19일 에이바르와의 프리메라리가 8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려 프리메라리가 통산 250골을 기록했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1골만 더하면 리그 통산 최다 골 타이를 이룬다. 이 부문 기록은 1955년 텔모 사라가 기록한 251골이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출장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여름 리버풀(잉글랜드)에서 이적한 수아레스는 브라질월드컵에서 상대 선수를 깨물어 4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에서 풀려나 처음으로 나서는 경기가 바로 엘 클라시코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무패행진(7승1무·승점 22)으로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6승2패(승점 18)로 3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전적에선 레알 마드리드가 91승48무88패로 바르셀로나에 근소하게 앞선다. 지난 시즌엔 바르셀로나가 2승1패로 앞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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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메시 엘 클라시코에서 득점포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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