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투수상 첫 수상자에 양현종

불멸의 투수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 투수상 첫 수상자로 기아 타이거즈의 양현종(사진)이 선정됐다.

㈔최동원 기념사업회 소속 최동원상 선정위원회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 팔레스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양현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선정위원회는 양현종이 6가지 선정기준 중 승수 16승(기준 15승), 탈삼진 165개(기준 150개), 퀄리티피칭 17경기(기준 15경기) 등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출장, 171과 3분의 1이닝을 투구해 최동원의 상징인 무쇠팔 부문 30경기, 180이닝 이상에는 조금 못미쳤다. 상금은 2000만원으로 국내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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