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을 살인적인 더위 탓에 새벽 시간에 열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칠레축구협회 회장 출신인 하롤드 마인니콜스는 21일(한국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를 오후 7시, 두 번째 경기를 오후 10시에 시작하고 세 번째 경기를 오전 1시에 개최하는 방안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5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어서 당선될 경우 실현 여부가 주목된다.
마인니콜스는 “모든 것을 바꿀 수 있다”며 “유럽은 카타르보다 몇 시간 느리므로 TV 시청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개최 시기로는 5∼6월 중순을 제시했다. 마인니콜스는 유소년 대회를 열어 새벽 1시 경기론의 실현 가능성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2년 월드컵을 개최하기로 한 카타르는 여름 불볕더위로 악명 높다. 보통 월드컵이 열리는 6∼7월 카타르의 한낮 기온은 50도에 이른다.
앞서 FIFA는 월드컵을 11∼12월, 1∼2월 등 겨울에 열어야 한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FIFA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다음달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를 논의하고 최종적으로는 내년에 시기를 못박을 계획이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카타르 월드컵 연말 개최 뜻을 굽히지 않았다.
블래터 회장은 프랑스 라디오 프랑스 인포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을 여름에 열 순 없다”며 “가장 편한 시기는 연말”이라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톡톡월드컵/카타르 월드컵 축구 경기 새벽 1시에 하자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