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울산시 동구 방어동 KCC 울산공장 노조가 14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KCC 울산공장 노조(민주노총 화학섬유노조 KCC 울산공장지회)는 14일 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후 1시부터 4시간동안 조합원 190여명이 참가하는 부분파업을 벌였다. 파업은 2000년 이후 14년만이다.
이 회사 노사는 지난 5월부터 10여 차례가 넘는 협상을 벌였으나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확대 적용하는 문제 등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26일 전체 조합원 190명을 상대로 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재적대비 83% 이상의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 현재 상여금 등의 통상임금 적용과 함께 임금 12만9078원(기본급 대비 7.09%) 인상, 연말 상여금 100%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는 임금 7만1520원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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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울산공장 노조 임금협상 결렬… 14년만에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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